이상형을 만났습니다.
영화에서, 책에서만 봐왔던..
언제나 상상속의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제앞에 나타났습니다.
너무 좋아서, 좋아한다는 표현조차 못하는.
혹시나 잃어버릴까.
괜한 욕심에 멀어져 버리진 않을까.
너무 답답했지만.
제마음, 시간이 그사람을 가만두지 않더군요.
고백을 했습니다.
아주 많이, 어렵게.
하지만, 저의 소극적인.
우유부단함. 크게 표현하지 못한.
제모습에 실망을 하고.
거절 당했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잊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하루, 이틀.. 한달, 두달이 지나가고.
제 기억에서 잊혀질때쯤.
"띠리리링~ 띠리리링~"
전화가 왔습니다.
뒤돌아보지 않고 거절했던.
그사람.
전화벨소리.
지금, 생각만 해도.
가슴이 터질거 같은 그기분.
잊을수 없습니다.
그 전화 한통화가.
사랑을 시작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를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저는.
그사람 때문에.
언제이든지.
어디에서든지.
무엇을 하든지.
머릿속엔 온통 그사람 생각입니다.
제 나이는 28살.
여자친구는 2살 연상.
누나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그리고, 그사람의 자그마한것 하나 놓치기 싫은, 저.
인생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
자신만의 마인드.
그 모든것을 음악에 담아 세상에 전달하는,
음유시인같은 이상은 님.
이상은 님은, 여자친구가 동경하는 사람이고요.
그걸 잘 알고 있는 남자친구로써,
이런 기회를 이용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 보려고.
이런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선처 부탁드리고요.
이번 '안재욱, 차태현의 미스터라디오' 에서 진행하는
좋은 기회를 이용하여, 6/7 일. 행복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수 있는
기회 꼭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