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2008. 8. 1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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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주지도 못하는데.
난 정말 괜찮은데.
만날 짠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하지만,
내가 쫌 춥거나.
쪼끔더 힘들면.
내가 조금만 피곤하면.
내가 고생하면.
그만큼, 누나가 더 편하고, 좋잖아.
짠해도. 내가 그만큼.
그거라도 못해주면..

따뜻해요. 너무나 말이죠.
그냥, 가만히 있을때도.
옆에서 콕. 기대어 주실때.
쪼르르 날 따라와. 날 믿어줄때.
뒤에서 꼬옥 안아주는 모습이.
오늘도, 당신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갔을때.
아쉬워서 어쩌나 했지만.
편지를 보니. 마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아. 고마워. ^^

ps. 에효.
이쯤에서 한번 꼬옥. 안아주고 싶은데.
Posted by 깜장눈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