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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달라.

깜장눈썹 2010. 7. 26. 00:33

너도, 나도 정말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너의 이야기나, 나의 하소연 따위가 얼마나 많은지.
붙잡고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할말.

핑계라면, 내몸이 힘들고, 사회생활이라는 틀에 갇혀살기에
"몸부터 추스리고 이야기하자."
그렇게 이야기 하고도 내가 해놓은 업적(?) 이 있으니
또 가슴이 찡.

너에게 무엇을 바라거나, 이해해달라는건 없어.
어찌되었건, 내가 바뀌어야하고. 그런날 지켜봐 달라는 말.
힘든건 누구나가 다 똑같지만.
내가 널 더 힘들게 한것같아 지금도 괴롭다. 미안.

정말 돌아갈수 없을까 걱정은 한가득했지만.
표현을 안하고 무시하는 난 죽을뻔했어.
혹시나 떠날까. 잊을까. 변할까 해서
너, 우리를 믿었지만. 걱정은 엄청 ;;
정말로 다행이다. 고맙다. 사랑한다.

이번엔 좀 달라.
잘할께. 하지만, 기대는 조금만.
큭.